도구가 아니라 「팀」으로 나눕니다
처음엔 AI 하나에 이것저것 시켰습니다. 그러면 결국 대표가 매번 무엇을 시킬지 떠올려야 하고, 대표가 바쁜 날엔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그래서 사람 회사처럼 팀을 나눴습니다. 홍보팀, 콘텐츠팀, 교육팀, 사업개발팀, 신사업개발팀, 재무인사팀, 디자인팀, 그리고 다른 팀을 지켜보는 점검팀과 AI검수팀입니다. 팀마다 채팅방 채널이 하나씩 있고, 자기 일을 하고 결과를 거기에 올립니다.
팀마다 매뉴얼이 있습니다. 무엇을 언제 하는지, 무엇은 하면 안 되는지, 모르면 누구에게 묻는지를 적어 둔 문서입니다. 사람 직원에게 업무 인수인계서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대표는 채널 하나만 봅니다
팀이 9개면 채널도 9개입니다. 이걸 다 보라고 하면 AI를 쓰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저녁 한 번, 모든 채널의 하루치를 추려서 「오늘 병근이 볼 것」 하나로 올립니다. 대표가 결정해야 할 것, 검수팀이 문제라고 본 것, 사람 손이 필요한 것만 남깁니다. 다 읽으면 이모지 하나를 누르고, 안 누르면 다음 날 요약에 다시 담깁니다.
역할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일은 AI 팀이 끝까지 하고, 대표는 검수(좋다·고쳐라)와 결정만 한다. 대표가 중간 단계에 끼면 그 자리에서 일이 멈춥니다.

모르는 건 추측하지 않고, 답이 올 때까지 묻습니다
AI가 가장 위험할 때는 모르는 걸 그럴듯하게 채울 때입니다. 강사료, 계약 조건, 고객 사정처럼 현장 사람만 아는 것이 특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게 나오면 팀이 #확인요청 채널에 질문을 올립니다. 질문마다 「왜 필요한지 · 답하면 뭐가 좋아지는지 · 몇 분 걸리는지」를 붙입니다. 사람이 바빠도 3초 안에 판단할 수 있게요.
답이 없으면 넘어가지 않습니다. 급한 건 30분, 보통은 3시간, 여유 있는 건 8시간 간격으로 다시 묻고, 밤에는 조르지 않습니다. 답이 오면 그 팀이 바로 다음 단계로 갑니다.

만든 AI와 따로, 검수하는 AI를 둡니다
AI가 만든 결과물을 같은 AI에게 「맞아?」라고 물으면 대부분 맞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수는 따로 띄운 AI가 합니다. 만든 쪽의 설명 없이 결과물과 자료만 받아서, 출처 링크를 직접 열어 보고 숫자는 다른 방법으로 다시 계산합니다.
지원사업 계획서 초안 하나에서 확인 34개를 하고, 근거 없는 단정을 지우고 「확인 필요」로 바꾼 적도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것(메일·발행·돈·계약)은 이 검수에 대표 확인까지 두 번을 거칩니다.
검수팀은 요일마다 팀 하나씩 주간 감사도 합니다. 매뉴얼대로 일했는지, 결과물 품질은 어떤지, 매출 목표에 닿는 일을 했는지를 봅니다. 한 주 내내 모든 팀이 「잘함」이면 오히려 검수가 너무 후한 건 아닌지 경고를 냅니다.

그래도 멈춘 곳이 있었습니다
잘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서비스 하나가 한 달 넘게 멈춰 있었습니다. 글 하나는 대표 확인을 기다리며 42일, 다른 하나는 고객 확인을 기다리며 29일 서 있었습니다. 에러도 알림도 없었습니다. 지금 누구 차례인지 보는 사람이 없어서 조용히 멈춘 겁니다.
그 뒤로 매일 아침 「지금 누구 차례인지」를 보는 감시를 붙였습니다. 하루 넘게 멈춘 게 있으면 차례와 다음 할 일을 올리고, 사람 판단이 필요한 것만 질문으로 한 번 묻습니다.
질문이 한 사람에게 몰리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열린 질문 12개 중 9개가 실무자 한 명에게 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AI가 회사 문서를 먼저 뒤져 답을 찾고, 남은 것만 좁혀서 묻도록 바꿨습니다. 교안 45건을 모아 달라던 요청이 「못 찾은 10곳만」으로 줄었습니다.
점검팀과 검수팀이 멈춰도 아무도 모를 수 있어서, 대표 저녁 요약이 두 팀의 마지막 실행 시각을 확인합니다. 감시하는 팀도 감시를 받습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도구보다 반복되는 일을 팀 단위로 적어 보는 것부터 해 보시면 됩니다. 매주 하는 일, 매달 하는 일, 사람만 아는 것, 밖으로 나가는 것을 나누면 어떤 팀이 필요한지 보입니다.
첫 팀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매뉴얼 한 장, 채널 하나, 검수 한 단계로 2주 돌려 보고, 사람이 끼어서 멈추는 지점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그 지점을 줄이는 게 다음 일입니다.
회사 업무에 맞춘 구축은 실마리 AX 컨설팅으로, 직원 교육은 AI 실무 워크숍으로 진행합니다.
사람 차례에서 멈추는 곳을 찾아 줄이는 것, 저희가 AI 팀을 굴리며 배운 건 이것 하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AI 에이전트를 팀으로 나눠 실제로 운영하는 회사가 있나요?
- 있습니다. 부산AI코딩스쿨을 운영하는 (주)크리플레이는 대표와 실무자 두 사람이 AI 팀 9개(홍보·콘텐츠·교육·사업개발·신사업개발·재무인사·디자인·점검·검수)를 채팅방 채널로 나눠 매일 일을 맡기고 있습니다. 대표는 저녁 요약 하나만 보고 검수와 결정만 합니다.
- AI에게 일을 맡기면 틀린 내용을 지어내지 않나요?
- 그래서 두 가지를 둡니다. 모르는 건 추측하지 않고 사람에게 묻게 하고(답이 올 때까지 다시 묻습니다), 결과물은 만든 AI와 따로 띄운 검수 AI가 출처를 직접 열어 확인합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은 대표 확인까지 거칩니다.
- AI 팀을 만들면 대표는 무엇을 하나요?
- 검수와 결정만 합니다. 대표가 중간 단계에 끼면 그 자리에서 일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대표 차례에서 한 달 넘게 멈춘 일이 있었고, 그 뒤로 매일 「누구 차례인지」를 감시합니다.
- AI 에이전트가 일을 멈추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에러 없이 조용히 멈추는 경우가 많아서, 매일 아침 「지금 누구 차례인지」를 보는 감시를 둡니다. 하루 넘게 멈춘 곳은 차례와 다음 할 일을 올립니다. 감시하는 팀이 멈춰도 대표 저녁 요약에 드러나게 했습니다.
- AI 팀 만들기를 배우거나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나요?
- 회사 업무에 맞춘 구축은 부산AI코딩스쿨의 실마리 AX 컨설팅으로, 직원 교육은 AI 실무 워크숍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