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이었나
- — 바이브코딩은 코드를 타이핑하지 않습니다. 만들고 싶은 것을 말로 설명하면 AI가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누가 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 같지만, 같은 도구를 써도 무엇을 어떻게 설명했느냐에 따라 완성도가 갈립니다.
- — 문제는 이걸 강의로 가르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쓰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그 사람이 쓴 문장을 보고 어디가 비었는지 짚어 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 — 많은 교육이 화면을 만들어 보는 데서 끝나, 교육장을 나서는 순간 결과물이 사라집니다.
어떻게 진행했나
- — 4일을 기획 → 제작 → 기능 확장 → 배포로 나눴습니다. 첫날 PRD와 TRD를 써서 누가 쓰는지, 어떤 화면이 필요한지, 무엇부터 만들지를 문장으로 정리하게 했습니다. 결과물의 구체성이 여기서 만들어집니다.
- — 소수정예라 진도가 아니라 각자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요청했는지를 봤습니다. 요청이 막연하면 그 자리에서 다시 쓰게 하고, 빠진 조건이 있으면 짚어 줬습니다.
- — 강사가 정한 예제 대신 자기 사업·자기 관심사로 만들게 했습니다. 4일을 끝까지 붙잡는 동력이 본인에게서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 화면에서 끝내지 않고 실제 인터넷 주소로 접속되는 배포까지 갔습니다. 주소가 열려야 남에게 보여줄 수 있고, 보여줄 수 있어야 계속 손보게 됩니다.
무엇이 남았나
- —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통합 안내·신청 서비스 — 지역 주민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합니다. 지역별 필터, 회원가입 없이 신청·조회, 로그인까지 붙었습니다.
- — 미타임(METIME) — AI 교육과 브랜드 디자인을 하는 본인 회사 소개 사이트입니다. 실시간 상담 창까지 들어가 실제 문의를 받는 구조입니다.
- — 나난 스튜디오(NANAN) — 컬러링북 출판, 영상 실험, 한식 요리, 컴퓨터 공예를 모은 창작 아카이브입니다. 카테고리마다 색을 달리해 브랜드 톤을 잡았고 방명록이 있습니다.
- — 같은 커리큘럼을 들었는데 만든 것이 전부 달랐고, 정적인 소개 페이지가 아니라 누르면 반응하는 기능이 돌았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몇 주 뒤에 확인했을 때도 사이트는 그대로 열렸습니다.
이 사례가 말하는 것
결과물을 남기는 교육에서는 인원이 방식을 결정합니다. 인원이 많으면 전원 동일 진도로 같은 것을 들고 돌아가고, 인원이 적으면 한 사람씩 봐주면서 각자 다른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을 남길지에 따라 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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