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교육이 막히는 진짜 지점
50~60대 상인분들에게 AI 교육을 하면 대부분 「빈 화면 앞에서」 멈춥니다. 도구 쓰는 법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우리 가게 소개글 써보세요」라고 했을 때 무엇을 써야 할지가 떠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용법을 아무리 자세히 알려드려도 교육이 끝나면 그대로 멈춥니다. 화면 조작은 따라 하셨는데 혼자서는 시작을 못 하십니다.
저희가 영남권 11개 상권에서 교육하며 확인한 것이 이것이고, 해법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 질문을 객관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무엇을 쓸지 묻지 않고, 업종·강점·단골에게 하고 싶은 말을 고르게 하면 그다음은 도구가 채웁니다.
교육하다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빈 화면 문제를 풀려면 교육 자료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상인분이 몇 가지를 고르면 가게 소개글·단골 안내 문구가 나오는 도구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 도구가 지금 전국 40여 개 상권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교육을 맡은 곳은 영남권 11개 상권이고, 도구는 그보다 넓게 퍼졌습니다.
교육만 하고 끝났다면 남지 않았을 결과입니다. 현장에서 막히는 지점을 보고 그 자리를 푸는 도구를 만들었기 때문에, 교육이 끝난 뒤에도 상인분 손에 남았습니다.
상인회·지자체가 준비할 때 확인할 것
수강생 연령이 가장 먼저입니다. 50~60대가 주력이면 실습 속도와 화면 안내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스마트폰만 쓰시는 분이 많으면 PC 실습을 전제로 짜면 안 됩니다.
교육이 끝난 뒤 무엇이 남는지를 미리 정해 둡니다. 「AI를 배웠다」로는 다음 달에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가게 소개글이든 단골 안내 문구든, 그날 만들어서 바로 쓰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회차를 쪼개는 편이 낫습니다. 하루에 몰아 넣으면 중간에 놓친 분이 끝까지 못 따라옵니다. 저희는 6주차 구성으로 교재를 만들어 회차마다 닫히게 했습니다.
상인 교육의 성패는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빈 화면 앞에서 멈추지 않게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묻는 방식을 바꾸면 50~60대도 그날 결과물을 만들어 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 50~60대 상인분들도 따라오시나요?
- 영남권 11개 상권 교육이 모두 그 연령대였습니다. 빈 화면 앞에서 멈추지 않도록 객관식으로 묻는 방식으로 설계합니다.
- 교육만 받으면 되나요, 도구도 주나요?
-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에서는 교육과 함께 쓸 도구를 만들어 드렸고, 그 도구가 전국 40여 개 상권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 몇 회차로 하는 게 좋습니까?
- 6주차 구성으로 진행했습니다. 회차마다 그날 쓸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도록 나눕니다.
- 부산 외 지역도 가능한가요?
- 영남권 11개 상권을 맡았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전역에 출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