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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중학교 자유학기 코딩 수업, 외부에 맡기면 어떻게 진행되나요?

1일 집중부터 8주 과정까지 학교 일정에 맞춰 설계합니다. 부산·경남 중학교 네 곳에서 자유학기·자유학년 수업을 진행했고, 두 곳은 학교 쪽에서 다음 과정을 다시 열었습니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넣을 코딩 수업을 외부 기관에 맡길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실제 진행한 부산 명호중·연일중·충렬중, 경남 양산 양주중 사례를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1일 집중·3일 17시간·8주 과정의 차이와 각각 어떤 학교에 맞는지 함께 다룹니다.

2026. 09. 16 작성

자유학기 코딩 수업에서 학교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

담당 선생님들이 공통으로 어려워하는 지점은 「무엇을 넣을지」입니다. 체험으로 끝내면 하루 재미있고 남는 게 없고, 진도를 나가려 들면 정규 수업과 다를 바가 없어집니다.

코딩은 특히 그렇습니다. 맛보기로 끝내면 「코딩 해봤다」는 기억만 남고, 개념을 제대로 다루려 하면 금세 어려워져 흥미가 꺼집니다. 자유학기는 시험이 없는 학기라 학생이 성취를 느낄 다른 방법이 필요한데, 그 균형을 잡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과정을 하나로 고정해 두지 않습니다. 학교가 쓸 수 있는 시간이 하루인지, 사흘인지, 한 학기인지에 따라 설계가 달라집니다.

기간별로 실제로 어떻게 진행했나요?

1일 집중 — 연일중학교(부산 연제구). MODI 로봇코딩으로 하루를 묶었습니다. 로봇이 엉뚱하게 움직였을 때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원인을 찾아냈고, 교장·교감 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하루밖에 못 내는 학교라면 이 형태가 맞습니다.

2일 — 명호중학교(부산). 첫날 엔트리로 게임·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둘째 날 같은 개념을 햄스터 로봇으로 책상 위에 꺼냈습니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학생 16명이 대상이었고, 같은 개념을 화면과 실물 두 가지로 만나게 해 도구가 아니라 개념이 남도록 설계했습니다.

3일 17시간 — 양주중학교(경남 양산). 중3을 대상으로 엔트리·앱인벤터·메타버스를 모두 다뤘습니다. 수업 뒤 교감 선생님이 직접 다음 과정을 열었습니다.

8주 — 충렬중학교(부산). 파이썬 기초부터 자기 프로젝트 발표까지 한 학기로 진행했습니다. 수준 차를 걱정하셨던 담당 선생님이 수업 후 다음 학기도 직접 요청하셨습니다.

맡길 곳을 고를 때 확인할 것

첫째, 기자재를 누가 준비하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로봇·노트북을 학교가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햄스터·MODI 같은 교구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둘째,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이 섞여 있을 때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자유학기는 선택이라 수준이 고르지 않습니다. 충렬중에서도 담당 선생님의 첫 걱정이 이것이었습니다.

셋째, 남는 산출물이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학생이 「내가 뭘 만들었다」고 설명할 수 있어야 자유학기의 성취로 남습니다.

정리하면

자유학기 코딩 수업은 기간보다 「학생이 설명할 수 있는 산출물이 남는가」가 성패를 가릅니다. 시간을 알려주시면 그 안에서 완주되는 구성으로 설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자재가 없어도 되나요?
네. 햄스터 로봇·MODI 등 교구를 저희가 준비해 갑니다. 노트북은 학교 보유 PC를 쓰거나 사전에 협의합니다.
코딩을 처음 하는 학생도 괜찮습니까?
명호중은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 16명이 대상이었고 이틀 만에 완주했습니다. 처음인 학생을 기준으로 설계합니다.
몇 시간부터 가능한가요?
1일 집중부터 8주까지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학교가 낼 수 있는 시간을 알려주시면 그에 맞춰 설계합니다.
부산 외 지역도 가능한가요?
경남 양산 양주중학교를 포함해 부산·울산·경남 전역에 출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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