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이었나
- — 전교생 교육은 학교도 강사도 쉽지 않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같은 도구를 쓰면 무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 코딩 의무화에 대비해 학년대별로 어떤 단계 설계가 필요한지 학교 차원에서 한 번에 점검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어떻게 진행했나
- — 1~2학년 — 화면을 띄우고 블록을 끌라고 하면 집중이 어렵습니다. 앞으로 가기·왼쪽·오른쪽·반복 카드를 손으로 늘어놓고 그대로 로봇이 움직이는 걸 봅니다. 코딩의 본질('순서대로 명령을 만들어 시키는 것')을 몸으로 확인합니다.
- — 3~6학년 — 태블릿 한 대씩 잡고 햄스터S와 페어링부터. 블록코딩으로 명령을 붙이되 학년대별로 미션 난이도와 협업 깊이를 달리했습니다.
무엇이 남았나
- — "내가 만든 순서대로 로봇이 움직인다"는 걸 처음 체감하는 순간 아이들 표정이 바뀝니다. "한 번 더, 한 번 더" 하며 카드 순서를 스스로 바꾸기 시작하는 게 저학년의 진짜 첫 코딩입니다.
- —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수업 끝에 직접 움직이는 로봇을 완성했습니다.
이 사례가 말하는 것
같은 '코딩'이라도 학년에 맞게 결을 다르게 가져가야 전교생이 완주합니다. 언플러그드는 단순해 보여도 저학년에게 가장 정확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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